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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8일 18시 33분.
예정일 하루 앞서 짱짱이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
짱짱이가 280일간의 인고와 성장의 시간을 잘 견디며 나와 선미 곁으로 온 것이다.
새벽녘부터 진통을 견디던 선미가 약 12시간의 진통 끝에 짱짱이를 출산하는 순간이다. 너무너무 고생한 우리 선미와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 역시 정신이 없어서 정확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다. 머리가 나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고, 머리가 나오자 어깨부터는 순조롭게 나온 것 같다. 짱짱이는 3.19kg의 적당한 체중으로, 예정일보다 반나절 정도 빠르게, 아주 바람직하게 on time 태어났다. 건강히 태어나준 짱짱이와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상상 이상의 고통을 겪으며 짱짱이를 출산한 선미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오늘은 짱짱이가 태어난지 13일째 되는 날이다. 조리원 퇴소를 5일 앞둔 지금, 우리 짱짱이는 잘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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